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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벌써 다초점렌즈를 사용한 지 4년이 되었습니다. 처음엔 “적응할 수 있을까?”라는 걱정이 컸는데, 지금은 없으면 너무 불편할 정도로 생활 필수템이 되어버렸죠.

    최근엔 렌즈 교체 주기가 되어 새로운 다초점렌즈로 다시 맞추게 되었는데요, 4년간의 사용 경험과 이번 재구매 이유, 그리고 새 렌즈에 대한 착용 후기를 솔직하게 남겨보려고 합니다.

    다초점렌즈를 고려 중이시라면 꼭 끝까지 읽어보세요!

    다초점렌즈를 쓰게 된 계기

     

    저는 근시 + 노안이 동시에 있는 40대 후반입니다.
    책이나 휴대폰 볼 땐 안 보이고, 먼 곳 볼 땐 또 흐릿해서 안경을 쓰다 벗다 반복하는 게 너무 번거롭더라고요.

    처음엔 다초점 안경을 써봤지만, 불편함이 컸어요. 시선 조금만 바뀌어도 초점이 어긋나서 어지럽고, 무엇보다 외출할 땐 불편했죠.
    그래서 다초점렌즈를 처음 사용하게 됐습니다.

    4년 사용해본 다초점렌즈, 어떤가요?

     

    🔸 적응 기간

    처음 2~3일은 어지러움과 약간의 이질감이 있었어요. 특히 계단 내려갈 때 초점이 순간적으로 흔들리는 느낌?
    하지만 일주일 정도 지나고 나니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러워졌습니다.

    🔸 장점

    • 가까운 거리 & 먼 거리 모두 잘 보임
    • 운전할 때 시야 확보에 매우 효과적
    • 안경 없이도 자유로운 활동 가능

    처음엔 정말 신세계였어요.
    돋보기도 안 쓰고, 안경도 안 챙기니까 삶의 질이 달라졌습니다.

    🔸 단점

    • 건조함: 장시간 착용 시 눈이 뻑뻑해짐
    • 빛 번짐: 야간 운전 시 헤드라이트가 퍼져 보이는 현상 있음
    • 가격 부담: 일반 렌즈보다 가격이 1.5~2배 정도 높음

    그래도 이 정도는 감수할 만한 수준이었습니다.

    왜 다시 다초점렌즈를 선택했을까?

     

    4년이 지나면서 렌즈도 점점 착용감이 떨어지고, 시야도 흐릿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.
    렌즈 수명도 있고, 시력도 조금 바뀌었는지 기존 렌즈가 잘 안 맞더라고요.

    일시적으로 안경도 써봤지만, 역시 불편함은 숨길 수 없었습니다.
    그래서 다시 다초점렌즈를 찾게 되었고, 이번에는 2025년형 최신 다초점렌즈로 바꿔봤습니다.

    2025년형 다초점렌즈, 뭐가 달라졌을까?

     

    이번에 새로 맞춘 렌즈는 이전 모델보다 수분 유지력이 좋아지고, 초점 전환이 훨씬 부드러워졌어요.

    착용 후 느낀 변화:

    • 초점 전환이 훨씬 자연스러움
    • 건조감 개선: 하루 10시간 이상 착용해도 큰 불편 없음
    • 빛 번짐도 줄어듦

    개인적으로는 ‘가성비 대비 만족도’가 더 올라간 느낌이에요.

    다초점렌즈 처음 고려하는 분들께 드리는 팁

     

    처음엔 어지러울 수 있으니, 적응 기간은 최소 1주일 잡으세요.
    ✔ 눈물량 부족하거나 건조함 있는 분은 수분 유지 렌즈 추천
    ✔ 브랜드별로 착용감이 다르니, 꼭 체험용 렌즈부터 사용해보세요.
    안경점보다는 안과나 렌즈 전문점에서 맞추는 게 정확해요.

     

    4년 전 처음 착용할 때도 만족했지만, 이번에 재구매하면서 기술 발전을 체감할 수 있었어요.
    처음 구매를 고민 중이신 분이라면, 다초점렌즈는 "비싸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는 선택"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.

    지금도 컴퓨터를 보며 이 글을 쓰고 있지만, 불편함 하나 없이 너무 편하네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