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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주행 가능 거리와 대처법 완벽 정리

    “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켜졌는데, 지금 바로 멈춰야 할까? 조금만 달려도 괜찮을까?”
    많은 운전자들이 한 번쯤 고민해본 질문이죠.
    하지만 이 작은 경고등은 단순한 불빛이 아니라, 주행 안전과 직결되는 신호입니다.
    오늘은 TPMS 경고등이 켜졌을 때의 올바른 대처법, 주행 가능한 조건,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까지 한눈에 정리해드릴게요.

     

     

   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(TPMS)은 왜 켜질까?

     

    TPMS(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)는 타이어 내부의 공기압이 표준치보다 약 25% 이상 낮아졌을 때 작동합니다.
    예를 들어, 표준 공기압이 35psi인 차량이라면 약 26psi 이하로 떨어질 때 경고등이 점등되죠.

    공기압이 낮아지면 타이어가 더 많이 눌리며 열이 빠르게 상승하고, 그 결과 파열(폭발) 위험이 커집니다.
    또한 연비 하락, 조향 불안정, 제동거리 증가, 트레드 불균일 마모 등도 발생합니다.
    즉, 경고등이 켜졌다는 건 **“지금 바로 점검이 필요하다”**는 뜻이에요.

    주행이 가능한 ‘응급 상황’ 조건

     

    ⚠️ 단, 아래 조건을 모두 충족할 때만 “가까운 정비소까지” 짧은 거리 이동이 가능합니다.

    조건 설명
    경고등이 깜박이다가 켜짐 공기압이 서서히 낮아진 상태
    주행 중 진동·소음 없음 내부 손상이나 펑크 없음
    시속 60km 이하 저속 주행 고속 시 열 발생 최소화
    3~5km 이내 정비소 이동 장거리 운행 절대 금지

    👉 핵심 포인트:
    경고등이 들어왔다면 고속도로, 장거리, 급가속 주행은 절대 금지입니다.
    “천천히, 짧게, 가까운 곳까지” 이동만 허용된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.

     

     

    즉시 점검해야 할 5가지 항목

     

    타이어 외관 확인

    • 못, 나사, 유리조각, 찢김, 공기 새는 소리 등을 눈과 귀로 확인하세요.
    • 트레드(바닥)와 옆면을 천천히 살펴보면 외부 손상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.

    공기압 측정

    • 주유소 TPMS 장비나 휴대용 게이지로 측정합니다.
    • 차량 문짝 옆 스티커에 표준 공기압(보통 33~36psi)이 표시되어 있어요.

    공기 보충 후 재확인

    • 공기를 주입해도 경고등이 계속 켜진다면
      ① 펑크로 인한 누출 또는 ② 센서 이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.

    타이어 온도 확인 (직접 손대지 말고 근접만)

    • 특정 타이어만 유독 뜨겁다면 공기압 불균형 혹은 과열 상태일 수 있습니다.

    TPMS 초기화(Reset)

    • 공기압이 정상인데도 경고등이 꺼지지 않으면, 차량 메뉴나 정비소에서 센서 리셋이 필요합니다.

    이런 경우엔 절대 주행 금지!

     

    다음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즉시 정지 후 견인을 요청하세요.

    • 경고등이 계속 점등되고 진동·소음이 동반될 때
    • 타이어가 육안으로 납작해 보이거나 한쪽이 쏠릴 때
    • 주행 중 타이어가 ‘퉁퉁’ 뛰는 느낌이 들 때
    • 핸들이 한쪽으로 심하게 쏠릴 때

    이 상태로 고속 주행을 계속하면 타이어 내부 구조가 파손되어, 주행 중 폭발(파열)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.

     

     

    예방이 최고의 대처법

     

    타이어 공기압은 기온 변화나 주행 거리, 도로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.
    한 달에 한 번, 장거리 주행 전에는 반드시 공기압을 확인하세요.
    특히 계절이 바뀌는 시기(봄↔여름, 가을↔겨울)는 공기압 차이가 커지므로 점검이 필수입니다.

    💡 팁:

    • 여름엔 공기압을 살짝 낮게, 겨울엔 조금 높게 유지하면 좋습니다.
    • 4계절용 타이어라도 계절별 점검은 꼭 필요합니다.

    경고등은 ‘불편함’이 아니라 ‘생명 신호’입니다

     

   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켜졌다는 건,
    “지금 당신의 차량이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”는 경고입니다.
    즉시 점검하고, 필요한 경우 정비소로 이동하세요.

    짧은 거리라도 고속 주행은 절대 금물이며,
    조금의 주의와 관리만으로 타이어 수명은 늘고 사고 위험은 줄어듭니다.